
루시드가 새로운 전기차 파트너십을 몇 가지 체결할 예정이라고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그는 자사가 기술 공급과 관련해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와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루시드는 2024년 상반기 동안 7,100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하며, 지난해 총 인도량인 6,001대를 이미 넘어섰다. 회사는 첫 번째 전기 SUV 모델인 그래비티가 출시되면서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루시드는 첨단 전기차 기술을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 여름, 루시드는 애스턴 마틴과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협력을 통해 루시드는 애스턴 마틴의 전기 스포츠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독자적인 전기차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루시드는 애스턴 마틴과의 거래를 자사의 첫 번째 주요 기술 공급 사례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향후 더 넓은 범위의 전기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다른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력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롤린슨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지속 가능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면 매우 뜻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품 공급망과 비즈니스의 다른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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