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AS와 자율주행차에 라이다를 채용하느냐에 대한 관심 증가하고 있다. 중국 샤오펑과 니오가 테슬라처럼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밝힌 것이 그 예다. 그런데 중국의 라이다 업체 로보센스 테크놀러지가 2025년 1월 7일 최대 1,080개의 레이저 채널을 갖춘 새로운 EM4 라이다를 공개했다. 이는 1,000개 이상의 채널을 가진 세계 최초의 라이다라고 밝혔다.
EM4는 로보센스 최신 디지털 아키텍처 플랫폼인 EM을 기반으로 구축된 최초의 제품으로, 최대 0.050° x 0.025° 각도 해상도를 제공하여 자동차에 1080P 고화질 3D 인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300m@10%의 주행 거리, 최대 600m의 감지 거리, 지능형 주행 시스템의 응답 시간을 최대 70%까지 늘릴 수 있다고 한다.
EM4는 250m 이내의 40*25cm 검은색 판지 상자를 명확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최대 시속 181km의 속도로 비상 회피 또는 제동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600m 이내의 흰색 차량에 대해서는 비상 회피 또는 제동을 시속 289km로 높일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EM4는 실시간 무손실 데이터 압축을 사용하여 초당 전송되는 데이터의 양을 Gb에서 100Mb로 압축할 수 있으며 압축률은 60%에 달한다.
홍콩에 상장된 로보센스(RoboSense)는 BYD, 상하이자동차그룹, 지리자동차, 토요타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중국 최대의 라이다 제조업체다.
로보센스는 2024년 전년 대비 113% 증가한 54만 4,200개의 라이다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라이다 51만 9,800대, 로봇 및 기타 제품용 2만 4,400대를 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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