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미국은 ‘자동차 왕국’이라 불릴 만큼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도로를 가득 메운 대형 픽업트럭과 SUV,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발전한 자동차 산업, 그리고 헨리 포드가 도입한 대량 생산 방식은 모두 미국을 자동차 강국으로 만든 핵심 요소들이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은 단순히 차량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자동차는 미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 전반에 깊이 뿌리내렸으며, 자동차를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고 경제가 성장했다. 20세기 초 포드의 혁신적인 조립라인 도입은 대량 생산과 대중화를 가능하게 했고,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같은 기업들은 자동차 산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여기에 고속도로망 구축과 자동차 중심 도시 계획이 맞물리며, 미국은 ‘자동차의 나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변하면서 미국 자동차 산업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테슬라와 같은 혁신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과연 미국은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서도 여전히 ‘자동차 왕국’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