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의 전기차 자회사 아크폭스(Arcfox)가 판매 확대를 위해 일부 모델의 가격을 최대 23%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아크폭스는 오는 2월 13일부터 중형 전기 SUV αT5의 공식 시작 가격을 15만 5,800위안에서 11만 9,800위안(약 1만 6,440달러)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이는 3만 6,000위안, 23.11% 인하된 금액으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가격 인하에서 가장 큰 폭의 조정은 보급형 모델에 적용된다. αT5의 상위 트림 가격도 3만 2,000위안 인하되지만, 해당 모델에는 8,000위안의 바우처 보조금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최근 다시금 가격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테슬라는 이달 6일 모델 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8,000위안의 보조금 제공을 발표하며 시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아크폭스의 이번 가격 인하 결정 역시 이러한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아크폭스를 포함한 BAIC 그룹의 2025년 1월 신차 판매량은 약 1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가격 인하가 전기차 수요 확대와 점유율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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