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에 특화된 자회사 ‘코모(CoMo)’를 설립했다. 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중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새로운 법인은 지난해 12월 말 상하이에 설립되었으며, 초기 자본금은 2억 1,300만 위안(약 2,900만 달러)이다. 코모는 AI 기반의 자율주행 및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의 신차 개발을 상하이시의 스마트 교통 생태계 구축 계획과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현재 상하이는 자율주행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2,200km에 달하는 도로를 자율주행 테스트용으로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모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내 운영 중인 다른 연구개발 센터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기관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 첨단·디지털 연구개발센터(상하이) 및 위안티 현대차 연구소가 있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BEV)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 중국 전용 전기차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며, 해당 모델에는 중국 AI 기업 하오모.AI(Haomo.AI)의 생성형 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차와 중국 BAIC그룹의 합작사인 베이징현대(BHMC)는 BAIC의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Arcfox) 기반의 신에너지차(NEV) 5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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