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전기차 정비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에 실습용 전기차를 기증했다.

현대차그룹은 4월 24일 서울시 용산철도고등학교에서 ‘서울시 특성화고 자동차과 학생들을 위한 실습용 전기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혁노 현대차그룹 상무, 설세훈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백해룡 용산철도고 교장을 비롯해 인덕과기고, 한양공고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 중인 자동차 산업에 발맞춰, 현장 실습이 어려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소재 5개 특성화고—용산철도고, 한양공고, 서울공고, 인덕과학기술고, 신진과학기술고—에 실습용 전기차 각 1대를 지원했다. 해당 차량은 전기차 모터 및 전장 계통 구조 이해, 고장 진단 실습, 모듈 교체 등 정비 기술 습득을 위한 실습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습용 전기차 지원이 학생들에게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국 복지시설에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지원하는 ‘이쉐어’(이동) ▲재난현장 소방관의 회복을 돕는 ‘소방관 회복지원차’(안전) ▲대학생 대상 친환경 리더 양성 프로그램 ‘해피무브 더 그린’(친환경·미래세대) 등 3대 CSR 중점 영역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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