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세라티 코리아가 순수 전기차 모델 '그란투리스모 폴고레(GranTurismo Folgore)'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두 모델은 마세라티 최초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으로,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대표 모델이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그란투리스모 모델을 전동화한 버전이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동일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한 오픈톱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용 설계를 적용했다.

실내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재활용 소재 '에코닐(Econyl®)'을 사용했으며, 레이저 가공을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첨단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소너스 파베르 오디오 시스템 등을 갖춰 럭셔리 전기차에 걸맞은 사양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800V 기술 기반의 120Ah 배터리와 총 3개의 전기 모터(전륜 1개, 후륜 2개)를 탑재해, 최고 출력 778마력(그란투리스모 폴고레 기준)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가 시속 325km, 그란카브리오 폴고레가 290km에 달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기준 각각 341km, 321km다.

두 모델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맥스 레인지' 모드부터 고성능을 끌어내는 '코르사' 모드까지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회생제동 강도 조절 기능도 탑재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레벨2 기반의 주행 보조 기능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 편의 사양도 갖췄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통해 강력한 네튜노(Nettuno) 엔진 기반 가솔린 모델,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순수 전기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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