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지난 21일 자동차와 예술을 결합한 이색적인 아트 컬래버레이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비롯해 뱅앤올룹슨, 데킬라 1800, 송정미술문화재단 등이 공동 주최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팀 나즈페라투(NAZFERATU)와 오브아르테(AUBE ARTE)가 기획과 연출을 맡았다.
행사는 로터스 전시장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동시대 미술과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융합한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패션과 디자인,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브랜드 전시를 예술적 경험으로 치환한 시도에 주목했다. 특히 자동차와 미술, 오디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성을 통해 로터스의 정체성을 새로운 관점에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콘텐츠로는 일본 커스텀 아티스트 다이몬 료타(Ryota Daimon)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다이몬 료타는 자동차를 캔버스로 삼아 스트리트 컬처와 일본의 조형 언어를 결합한 작업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였다. 이는 자동차를 이동 수단으로 정의하는 시각을 벗어나 하나의 예술적 오브제로 확장하는 시도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작가로는 광주비엔날레 등에서 활동해 온 조각가 엄정순이 참여해 전시의 깊이를 더했다. 엄정순 작가는 설치 조형 작품을 통해 공간과 사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이며 로터스 전시장 내에 예술적 담론을 형성했다. 여기에 뱅앤올룹슨의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 더해져 시각적 퍼포먼스를 감싸는 정교한 음향 환경을 구축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행사가 자동차 전시장의 전형적인 개념을 탈피해 브랜드와 예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이색적인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터스가 지향하는 혁신적인 브랜드 세계관을 문화 예술의 언어로 투영하며 브랜드 협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브랜드의 퍼포먼스와 디자인 감성을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술과 문화, 공간 경험을 결합한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내년에도 로터스만의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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