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여름방학 및 휴가 시즌 시작 전 여러 게임들이 하반기에 추가될 콘텐츠를 공개하고 유저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곧잘 마련되는 대규모 행사 시즌이다. 이에 따라 많은 게임사들이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자사 게임의 다음 업데이트 콘텐츠를 소개하고 유저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인게임이나 게임 내 모티브 등을 가리지 않고 진행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가장 먼저 지난 8일 진행된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는 게임 안에 마련된 쇼케이스 전용 맵 '메이플 스퀘어'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오는 11월까지의 주요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됐으며, 이에 따라 아란과 은월 개편 및 신규 에픽 던전 등이 유저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함께 IP 컬래버레이션 소식도 전하며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다. 우선 10월에는 동사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컬래버를 통해 넓은 바다를 탐사하고 생물을 수집하는 타이쿤 콘텐츠를 추가한다. 이어 11월에는 '귀멸의 칼날'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이벤트·치장 아이템을 제공하겠다 밝혔다.
마찬가지로 8일 진행된 '2024 로아온 썸머'에서는 로스트아크의 신규 시즌을 포함, 대격변에 가까운 콘텐츠 변경 및 추가가 예고됐다. 핵심은 시즌 4와 함께 등장하는 로스트아크 1부 스토리의 최종장 '쿠르잔 북부' 업데이트로, 업데이트와 함께 엔드 콘텐츠 '카제로스 레이드'와 레이드 싱글 모드가 추가된다. 특히 싱글 모드는 서포트 클래스도 혼자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구성을 취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신규 성장 시스템 초각성, 신규 장비 티어 'T4', 보조 장비 개편, 각인 효과 대체 콘텐츠 '아크 패시브' 등을 통해 더욱 강해진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도미노피자, 아우어 베이커리 등과 협업한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더 현대 서울과 협업해 로스트아크 최초의 공식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가장 마지막으로 지난 22일 진행된 검은사막 하계 쇼케이스 '2024 칼페온 연회 인 칼페온'은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다른 게임들보다 좀 더 독특하게 진행됐다. 먼저 행사 장소가 프랑스 베이냑 성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베이냑 성은 검은사막 속 하이델 마을의 실제 모티브이기도 한 장소이기에, 일종의 성지순례와도 같다. 펄어비스는 현장에 글로벌 모험가들을 직접 초청했으며, 참가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 진행했다.
이날 칼페온 연회에서는 첫 공개 당시 큰 호응을 받았던 아침의 나라의 두 번째 이야기 '아침의 나라: 서울'이 공개됐다. 아침의 나라: 서울은 경복궁과 창덕궁 일부, 육조거리 등 실제 조선시대 서울의 모습을 담은 스크린샷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더해 '장화홍련, 우투리, 불가살, 흑봉황' 등 우리에게 익숙한 설화 속 신비한 존재들이 협동형 우두머리로 등장한다고 밝히며 기대를 모았다.
더해 28번째 신규 클래스 도사를 공개하고 10년동안 숨겨져 있던 지역 '마계'에 대한 정보 등을 공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0주년 이후로도 모험가들이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인 다른 시간 속 이야기를 언급하며 앞으로의 모험을 기대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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