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이 통일된 후 발생한 테러로 극도의 혼란에 빠진 가상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액션 신작 ‘무당: 두 개의 심장’의 신규 영상이 공개됐다.
국내 게임사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9일 열린 Xbox 게임 쇼케이스 2025를 통해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무당: 두 개의 심장은 석정현 작가의 웹툰 ‘무당’을 원작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남한과 북한이 통일된 후 국회의사당에서 정체불명의 테러 사건이 발생하며 한반도는 혼란에 빠진다. 북한 특수부대 출신으로 통일 합의에 따라 대한민국에 파견된 지정태는 테러리스트 조직 ‘별무반’과 분노에 휩싸여 폭주하는 시민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권력의 그림자를 마주한다.
이후 8개월 간 테러는 잠잠해졌지만 군의 계엄령 아래 삼엄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와중, 유일하게 허가된 대중공연 ‘아이돌 그룹 오르도(ORDO)’의 콘서트가 열린다. 오르도의 경호를 맡은 지정태는 무대 위에서 테러범과 조우하고, 오르도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가비(GAVI)’의 비밀을 알게 된다.
무당: 두 개의 심장은 지정태와 가비, 두 주인공의 시점을 오가며 진실을 파헤친다. 플레이어는 조작된 감정, 정보, 신념 속에서 스스로 진실을 찾아내야 한다. 전투는 잠입, 근접전, 총격전, 지뢰 등 전술 장비 등을 총동원하여 진행한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기에 현재보다 발전된 기술이 접목된 무기도 다수 등장한다. 여기에 허성태, 이홍내 등 실제 배우의 표정과 움직임을 모션 캡처 등을 통해 게임에 정밀하게 구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앞서 소개한 주요 특징을 한 번에 담았다. 헬기와 탱크로 무장한 군대가 국회의사당을 폭격하는 장면부터, 통일에 대한 격렬한 찬성과 반대 시위가 벌어진 장면, 분노한 민간인을 상대하는 장면, 신체능력이 강화된 보스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
무당: 두 개의 심장은 2026년에 발매되며, 지원 기종은 PC, PS5, Xbox 시리즈 X/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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