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시작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알파 버전 체험판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인기 체험판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테스트에서는 리시타와 피오나 2개 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카록’과 ‘델리아’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칼브람 용병단의 일원으로서, 기사단 소속 드윈의 지시에 따라 놀이 점거한 북쪽 폐허를 직접 조사하거나, ‘얼음 계곡’에서 또 다른 의뢰를 수행하기도 한다. 여기에 특수 의뢰를 통해 4인 멀티 플레이도 체험할 수 있다.
작년에 열렸던 테스트보다 기능이 확장되어 동료 NPC와 함께 싸우는 ‘펠로우 시스템’이 추가됐다. 동료는 자신이 플레이하는 캐릭터를 제외한 나머지를 지정할 수 있으며, AI 기반의 콤보 위주로 몬스터를 공격하며 상황에 따라 회피 또는 가드로 방어하며 플레이어를 지원한다. 동료는 쓰러져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부활하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전환해도 성장 결과가 유지된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시작과 동시에 인기 체험판 1위를 기록해 기대작임을 증명하고 있지만, 테스트 2일차 기준 유저 평가는 ‘복합적(2,028명 참여, 46% 긍정적)’이다. 유저들은 저번 테스트보다는 체험거리가 늘어나고 캐릭터 디자인이나 그래픽 등 시각적인 면은 괜찮지만, 맵 구조나 타격감, 효과음 같은 소리 등 아직은 채워야 할 부분이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공지된 시스템 사양과 다르게 그 이상의 PC 환경에서도 랙이 심할 때가 있다며 최적화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다만 아직 알파 단계 테스트이기 때문에 앞으로 개선의 여지가 많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출시일이 임박해오면서 2위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최근 슈퍼 지구 방어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헬다이버즈 2 또한 신규 전쟁 채권 추가를 며칠 앞두고 10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엘든 링 밤의 통치자가 출시부터 10일 이상 유지 중이던 20만 명대에서 19만 2,004명으로 줄어들며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듄: 어웨이크닝 또한 9만 5,771명으로 주말 유저 이탈로 인한 감소를 피할 수 없었으나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있어 이전 최고 기록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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