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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가능할까? 문명 7 단일 국가 플레이 기능 추가

2026.02.09. 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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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마이어의 문명 7 신규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 시드 마이어의 문명 7 신규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작년 2월 출시된 '시드 마이어의 문명 7(이하 문명 7)'이 출시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시스템 개편을 예고했다. 특히 이전 시리즈처럼 하나의 문명으로 계속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지난 3일, 문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3.2 패치 내용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유저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단일 국가 플레이' 기능의 추가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시대가 전환될 때마다 역사적 흐름에 맞춰 강제로 다른 문명을 선택해야 했으나, 이제 시대 변화와 무관하게 초기 문명을 게임 끝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별도의 게임 모드가 아니라 메인 게임의 기본 선택지로 제공되며,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AI 경쟁자들도 동일한 규칙을 따라 문명을 유지하거나 변경하게 된다.

승리 조건도 군사, 경제, 문화, 과학 등 4개 분야로 재편되어 직관성이 크게 강화됐다. 기존에는 게임의 목표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이제는 각 분야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 엔딩 전인 탐험 시대에도 조기 승리가 가능하다. 문화 승리는 불가사의 건설과 위인 걸작 등으로, 경제 승리는 자원 확보와 생산 시설 구축 등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 과학 승리는 우주 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며, 군사 승리는 정착지 점령 및 통제가 핵심이다.

개편된 승리 조건 정보창 (사진출처: 문명 공식 홈페이지)
▲ 개편된 승리 조건 정보창 (사진출처: 문명 공식 홈페이지)

플레이를 강제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유산의 길' 시스템은 전면 삭제되고 '트라이엄프(Triumphs)' 시스템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트라이엄프 시스템은 6가지 속성과 연계된 다양한 선택적 목표를 제시한다. 인구수 200 달성이나 특정 건물 최초 건설 등 도전 과제를 완수하면 즉시 보상을 받거나 다음 시대를 위한 전략 카드를 획득할 수 있어, 매 게임마다 다른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트라이엄프 스크린샷 (사진출처: 문명 공식 홈페이지)
▲ 트라이엄프 스크린샷 (사진출처: 문명 공식 홈페이지)

문명 7은 지난 2025년 2월 출시 직후 직관적이지 않은 UI와 몰입을 방해하는 문명 변경 시스템 등으로 인해 유저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2월 4일 기준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5만 2,095명 참여, 47%)'에 머물러 있으며, 출시 직후 8만 명대를 기록했던 스팀 일일 최고 동접자도 10분의 1 수준인 8,000명대까지 감소했다. 과연 이번 업데이트로 떠나간 유저들을 붙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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