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이 9월 1일 출시될 것임을 암시하는 티저 광고가 인터넷에 공개되며, 아이폰 출시를 고대하고 있는 국내 사용자들을 흥분시켰다. 하지만 정작 이 광고는 특정 네티즌이 UCC로 장착한 것으로 밝혀져 헤프닝으로 종결되었다.
최근 인터넷 상에는 애플 아이폰이 KT(올레 KT)를 통해 오는 9월 1일 출시될 것임을 암시하는 티저 광고 이미지가 떴다. 9월 1일이 화요일이라는 점, 이미지 파일의 이름이 teaser로 시작된다는 점 때문에 이 광고 문구는 사실일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실상은 이와 달랐다. KT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의 출시와 관련, 내부적으로 결정된 부분은 현재로서는 없다"며 "누군가 UCC로 장착한 이미지가 인터넷을 통해 퍼진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또 다시 떡밥에 당했다"며 분노했고, 아이폰이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맞냐는 항의성 댓글들도 이어지고 있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