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이진 기자] 프로요 업데이트 후 다양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삼성전자가(관련기사 : 프로요 버전 갤럭시S 성능은 기대 '이하'?) 새로운 '프로요 버전' 을 내놓으며 문제 해결에 나선다.
삼성전자 측은 트위터(@samsungtomorrow)를 통해 "고객 편의를 위해 Data 초기화가 필요없는 프로요 최신버전이 11/26(금) 오후 1시부터 배포했다"며 "시스템 최적화도 이루어져서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업그레이드 조치는 그간 받아온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한 조치다.
지난 11월 15일 20시부터 진행된 갤럭시 A/S에 대한 프로요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단말기의 속도가 빨라짐은 물론, 사용상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과 많이 달랐다. 속도가 빨라지기는 커녕 이전보다 느려졌다는 의견들도 많았고, 앱이나 메뉴 작동 중 화면이 멈춰 버리는 프리징 현상도 발생했으며, 배터리 소모량이 전보다 더 심해졌다는 이들도 있었다.
무엇보다 단말기에 저장되어 있던 전화번호나 애플리케이션들이 모두 사라지는 등의 문제도 있어 고객 불만이 높았다.
한 차례 업그레이드를 통해 실패를 본 삼성전자가 새롭게 내 놓은 프로요 펌웨어가 과연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앞으로의 소비자 반응이 기대된다.
미디어잇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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