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멀티플랫폼 Memory Enhancing 서비스기업인 에버노트는 오늘, 2010년 서비스 이용자 현황을 발표하였다.
특히 2010년 마지막 날 6백만번째 사용자가 등록하면서 에버노트 사용자수가 누계 6백만명 (세계기준)을 돌파하였다.
2010년 에버노트의 등록자수는 2009년 209만6030명에서 186% 증가한 600만3130명을 기록하였다. 특히 12월에 전년 동기대비 사용자수가 61만9211명에서 208만970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리미엄 사용자수는 3만5310명에서 2010년에 20만1308명으로 470% 증가를 기록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에버노트가 대단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많은 사용자들이 첫 사용 후 지속적으로 에버노트를 이용하고 상당수가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로즈 베타 기간이후에 에버노트등록 사용자 증가세도 거세다. 첫 백만명의 사용자수에 도달하는데 446일이 걸린 반면, 그 다음 백만명은 222일, 그이후로는 133일, 108일 그리고 83일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5백만명에서 6백만명에 이르기까지는 매일 1만9000명의 새로운 등록자들에 힘입어 52일만에 도달하였다.
지난해는 특히 모바일업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이러한 변화에 대해 에버노트의 모바일 사용자도 늘었다. iOS는 안드로이드의 두배 (1.1 Million vs. 550,000)에 가까운 사용자를 확보하며 여전히 골리앗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iOS는 높은 사용자수뿐만이 아니라 작년대비 사용자수가 223%나 증가하였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안드로이드는 무려 1,570%나 증가하여 앞으로 2011년에 이 두 플랫폼들이 어떻게 경쟁할지 주목된다. 그 외에 블랙베리도 상대적으로 낮은 사용자기반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반면에 HP 팜, 윈도우 모바일 (윈도우 폰 7 제외), 웹 기반 모바일 이용률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에버노트는 이러한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으로 새로운 윈도우폰 7용 에버노트를 금년 겨울에 출시할 계획이며 매 2개월마다 HP Palm용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iOS와 안드로이드는 개발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데스크탑에서는 2개월전에 출시한 에버노트 4의 큰 성공에 힘입어 214% 증가하였다. 데스크탑 웹 사용량도 인기있는 웹 클리퍼와 에버노트 크롬 확장책 출시로 205%나 증가하였다. 맥도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2010년 한해 15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증가세는 이번 분기에 세 개의 데스크탑 플랫폼 출시로 인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노트는 2010년의 커다한 성공에 힘입어 2011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미디어잇 최호섭 기자 notebook@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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