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개인방송을 서비스하는 나우콤(대표 문용식)의 ‘아프리카TV’에서 남성의 성기가 노출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하던 인기 BJ ‘인범’은 ‘랜덤채팅’을 중계하던 중에 이번 사고를 일으켰다. 랜덤채팅은 말 그대로 모르는 사람과 무작위로 화상채팅 하는 방식이다.
BJ 인범은 여장을 한 채 상대방에게 춤을 보여주던 중, 상대편이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그대로 노출 시켰다. 이에 BJ는 곧 바로 방송을 중단 시켰지만 이미 생방송으로 3초 이상 성기가 그대로 노출되어 대형 사고를 냈다.
아프리카TV 노출 사고는 이번만이 아니다. 2008년도에 한 여성 BJ가 술에 취해 알몸인 상태를 그대로 방송해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적이 있었고, 현재에도 노출과 관련해 개인 방송에 대한 많은 지적이 일고 있다.
아프리카TV 나우콤은 현재 해당 BJ인범에 대해 방송 영구정지 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나우콤 관계자는 “노출 사고와 관련해서는 강력한 이용 제재를 취하고 있다. 이번 성기 노출 사고를 일으킨 BJ인범은 앞으로 방송을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다른 ID는 물론 타인의 방송을 통해 방송을 한다면 제재를 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미디어잇 박철현 기자 pch@it.co.kr
상품전문 뉴스 채널 <미디어잇(www.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