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이머 사이에 인기가 높은 해외 온라인 게임판매 서비스 ‘스팀’(Steam)이 해킹, 스팀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됐다.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 대표 게이브뉴웰은 해커가 스팀의 데이터베이스에 침입했으며, 그 곳에는 사용자 이름, 패스워드, e메일주소, 사용자 실제주소, 신용카드 정보 등이 보관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밸브는 아직까지 해커가 신용카드 번호와 개인식별정보를 보호하고 있는 방어벽을 뚫은 흔적은 없지만, 만약을 대비해 사용자들이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사용 이력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게이브뉴웰 CEO는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해 사과글을 올렸으며, 아직 실제 피해사례가 접수되지 않아 사용자 패스워드 변경을 강요하지는 않겠지만, 같은 e메일과 패스워드를 다른 온라인 서비스에도 사용하고 있다면 관련된 모든 서비스의 패스워드를 변경하기를 당부했다.
<> 스팀 홈페이지에 등록된 해킹 관련 공지
미디어잇 김형원 기자 akikim@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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