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맥(iMac)에서 볼 수 있는 5mm의 얇은 고해상도 PC모니터 시대가 오는 3월에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얇은 두께의 27인치 고해상도 모니터는 빠르면 오는 1분기 중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주요 PC모니터 전문업체는 애플 아이맥에 들어가는 얇은 고해상도 패널을 확보, 금형 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작기간이 3개월 가량 소요되는 금형 생산이 완료되면, 얇은 27인치 고해상도 모니터는 오는 3월 중에 볼 수 있게 된다.

▲ 애플의 새로운 아이맥, 아이맥에 들어가는 5mm의 얇은 패널이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관련 제품은 빠르면 3월에 만나볼 수 있다.
패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 다른 모니터 업체는 출시 시기를 6월로 내다봤다. "패널을 3월에 받을 예정인데, 금형을 생산하는 기간인 3개월을 포함하면 6월에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체마다 출시 시기는 차이가 있지만, 패널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업체들이 모두 관련 제품을 내놓게 되면 아이맥에서 볼 수 있는 얇고 세련된 27인치 고해상도 모니터는 오는 2분기 중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기존의 27인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단종시키고,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의 새로운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는 국내 PC모니터 시장에 신바람을 일으킬 27인치 고해상도 모니터와 동일한 패널이 들어갈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애플이 새롭게 내놓을 예정인 디스플레이는 아이맥에 적용됐던 것처럼 얇은 고해상도 패널에 반사율을 대폭 개선한 디스플레이 기술이 녹아들어갈 것으로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