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출시와 함께 공개된 애플의 신형 운영체제 아이오에스6(iOS6)의 완전탈옥(이하 완탈) 버전이 나왔다.
나인투파이브 등 외신들은 4일(미 현지시각) iOS6용 이베이전 탈옥 툴(EvasiOn Jailbreak tool)로 명명된 완탈 프로그램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 툴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이용자들은 애플이 닫아둔 운영체제 한계를 뛰어넘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지난해 9월 iOS6를 발표했다. 그동안 iOS 기반 기기 사용자들은 절반의 탈옥(일명 반탈)만 이용할 수 있어 앱 이용 등에 제약을 받았는데, 완탈 버전의 등장으로 기기 이용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탈옥법은 간단하다. 제작사 홈페이지(http://evasi0n.com)를 방문, 탈옥 툴을 내려받은 후 기기의 비밀번호 설정을 풀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된다.
단, 탈옥 전 중요한 데이터는 백업해 두는 게 좋다.
이진 기자 miff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