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7일, 전 세계적으로 약 4000만대가 팔린 갤럭시S2의 운영체제(OS)를 구글 최신버전인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사용자들은 삼성의 키스(KIES) 프로그램을 통해 OS를 바꾸고 있다.
직접 이 과정을 진행한 사용자들은 젤리빈 업그레이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트위터를 통해 소통되고 있는 트윗을 분석해보니, 사용 환경이 더 나아졌다는 반응과 불만이라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 트위터를 통해 젤리빈 업데이트 관련 의견을 살펴보니, 반응이 엇갈리고 있었다. 사진은 트위터에 등록된 젤리빈 업데이트 관련 글 (출처-트위터)
일부는 "갤럭시S2가 갤럭시S3가 된 듯 하다" "속도가 빨라졌다" "이퀄라이저 설정도 가능해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지만, "업데이트 후 오히려 느려졌다" "업그레이드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 "백업하다 하루 다 가겠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전자가 소개한 젤리빈 업데이트 방법을 살펴보니 내장메모리에 큰 변화가 있다. 기존 저장 공간이 12기가바이트(GB)에서 11GB로 1GB 축소되며, 축소된 메모리는 시스템 메모리로 활용된다. 이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내장 메모리 데이터 백업, 단말 업그레이드, 데이터 복원의 3단계를 거치게 된다.
펌웨어 업데이트 관련 상세 내용은 삼성전자 안내 페이지(http://www.samsung.com/sec/support/pcApplication/UPGRADE)를 참조하면 된다.
이진 기자 miff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