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팬들은 1991년 슈퍼패미콤용으로 등장했던 명작 ‘신들의 트라이포스’를 잊지 못할 것이다.
닌텐도가 팬들의 마음을 읽은 것일까? 과거 등장했던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계보를 잊는 정통 후속작을 발표해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닌텐도3DS용으로 출시되는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2’는 던전과 퍼즐풀이가 새롭게 구성된 게임 속의 성 ‘하이랄’을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슈퍼패미콤에서 표현이 어려웠던 높이 표현을 활용한 퍼즐도 여러개 준비되어 있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링크가 벽화로 변신하는 기술이 추가됐다. 이를 이용하면 벽면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뻐하기엔 이르다. 출시일이 2014년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젤다 팬들은 앞으로 1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김형원 기자 akikim@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