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 르노삼성차의 SM5 플래티넘 택시가 싱가포르에 수출된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SM5 플래티넘(수출명 Latitude) 택시 302대를 싱가포르에 공급하기 위해서 선적했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4월 싱가포르의 수입업자인 웨어네스 오토모티브(Wearnes Automotive PTE LTD)와 1275대의 택시 공급 계약을 맺었다.



웨어네스 오토모티브는 싱가포르 택시업계 2위 회사인 트랜스 캡(Trans Cab)에 이 차량을 전량 공급한다. 르노삼성차는 싱가포르에서의 택시 비즈니스를 위해 우측 핸들(Right handle drive)을 적용하고, 배기량 2000cc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년간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현지 택시업체와 개별적인 회의를 거쳐 최종 사양을 결정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후문이다.

임우택 르노삼성차 SM5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싱가포르 택시 계약은 르노그룹의 아시아권역내 사상 최대의 법인차량 공급 건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추가로 다른 싱가포르 택시회사와도 현재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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