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IWC에서 만든 퍼펙추얼 캘린더 빅 파일럿 시계의 어린왕자 백금 에디션이 제네바 소더비의 경매장에서 17만 3000 스위스 프랑에 낙찰됐다. 이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2억 원이 조금 넘는다.
▲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어린왕자 백금 퍼펙추얼 파일럿 시계가 2억 원에 낙찰됐다.(사진출처 : IWC 페이스북)
경매에 낙찰된 제품의 모델명은 'IW502801'로, IWC가 단 한 점만 만든 한정 생산품이다. 전체적으로 백금으로 만들어졌고 세계에 하나뿐인 제품이어서 정확한 가격을 매기기 어렵다.
▲ 세계에 단 한 점뿐인 IWC 어린왕자 백금 에디션. 시계 앞뒤로 어린왕자가 새져겨 있다.(사진출처 : IWC 페이스북)
IWC는 백금 한정판 외에 270점 생산한 어린왕자 로즈골드 에디션도 만들었다. 이 제품은 한 점당 한화 약 5800만 원이다.

▲ 총 270점 생산된 IWC 어린왕자 로즈골드 에디션(사진출처 : IWC 페이스북)
돈 없는 이들을 위한 저렴한 보급형 '어린왕자 에디션'도 있다. 모델명 마크 17은 총 1000점이 제작됐고 한 점당 약 600만 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는 수십 개 정도의 소량만 수입됐다.

▲ 가장 저렴한 어린왕자 에디션인 파일럿 워치 MK17(사진출처 : IWC 페이스북)
한편 IWC는 어린왕자의 원작자인 앙투안 드 생 텍쥐베리 청소년 재단과 함께 세계 문맹 퇴치를 위해 캄보디아에 도서관과 학교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