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014년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 S5에 20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삼모바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재 갤럭시 S5에 탑재될 카메라 화소는 1600만일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삼성의 엔지니어들이 20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는 정보가 제보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삼성이 앞서 더 이상 카메라의 화소를 늘리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과는 대조적인 것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갤럭시 S4와 노트3에 현재 사용되는 카메라 센서에 2000만 화소를 적용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른다며, 20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은 갤럭시 S시리즈가 아닐 것이며, 가능하다면 그 시기는 2015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도 있다.
앞서 업계에서는 삼성이 물량 공급 부족을 이유로 갤럭시 S5의 카메라에는 광학 이미지 안정 기능을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노태경 기자 andreastor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