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15& 멤버 백예린의 ‘한 숟가락 식단’이 화제다. 백예린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숟가락 정도의 적은 양의 반찬들로 채워진 접시를 공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소식’(小食)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백예린을 비롯해 소식으로 체중감량을 이끌어낸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비법과 주의사항을 살펴봤다.

걸그룹 씨스타의 다솜 역시 ‘1일 1식’ 방법의 다이어트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트위터를 통해 ‘오이, 방울토마토, 바나나, 샐러드’로 구성된 식단을 공개한 다솜은 소식으로 몸매관리를 하는 연예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17일 SBS 예능프로그램 ‘좋은아침’에 출연한 개그맨 오지헌 역시 한 끼 식사로 ‘닭가슴살, 찐 호박’을 섭취해 4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소식 다이어트의 효과를 알렸다.

기초대사량 높이려면 운동 병행해야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는 소식 다이어트는 체중감량 효과는 크지만 기초대사량이 낮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요요, 생리불순, 탈모, 무기력증을 포함한 각종 신체적·정신적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장기간 지속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소식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려면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기보다 적당한 허기를 느끼는 선에서 식사를 그만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가장 이상적인 소식 다이어트법은 평소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적게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다. 

소식과 더불어 저염식 식이요법 필요해
소식 다이어트를 할 때는 소금의 양을 줄인 저염식 식사로 건강한 체중감량을 도울 수 있다. 소금 및 조미료가 든 음식은 입맛을 증진시켜 과식을 유발한다. 때문에 조미료가 적게 든 음식을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어드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체내에 나트륨과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무조건 음식을 적게 먹거나 칼로리를 낮추기보다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같은 칼로리라 하더라도 지방 함량과 나트륨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위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한 소식 다이어트 방법. 단백질은 근육 생성에 도움을 줘 기초대사량을 높이며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사진출처 : 백예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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