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명문 팀인 팀로터스(Team Lotus)로 유명한 로터스 브랜드를 내건 첫 오토바이가 등장했다. C-01은 낮고 길게 차체를 설계해 눈길을 끄는 제품. 마치 영화 트론에 등장하는 모터사이클을 연상케 한다.
타이어는 앞쪽 19인치, 뒤는 17인치이며 얇은 차체와 널찍한 리어 타이어(190/55ZR17)가 대비를 이루는 모양새다. 내부에는 V트윈 1,195cc 엔진을 탑재해 200마력에 이르는 고성능을 발휘하지만 차체 무게는 181kg이다. 차체가 이렇게 가벼워진 건 티타늄과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등 경량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C-01 생산 대수는 100대로 한정될 예정이다. 개발은 독일 레이싱팀인 코데와(Kodewa)가 맡았다. 차체를 디자인한 인물은 영화 트론:새로운시작(TRON: Legacy)에서 차량 디자인 외에 프랑스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부가티를 비롯해 폭스바겐 등의 디자인을 맡았던 디자이너 다니엘 사이먼이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사양이나 차체에 쓰인 소재, 생산대수까지 감안하면 상당한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터스 C-01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더 많은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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