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3월 27일 아이패드용 MS오피스인 오피스 포 아이패드(Office for iPad)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인 39.55달러까지 급상승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3월 17∼18일 하루 동안 1.50달러 높아진 39.5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인 것.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 총액도 전일 대비 125억 달러 오른 3,283억 달러를 나타냈다.
오피스 포 아이패드는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오는 3월 2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 프레스 이벤트 기간 중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외신들은 만일 예상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포 아이패드를 내놓는다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모든 장치에 지원하는 게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라는 점을 입증하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 2월 4일 공식 임명된 사티아 나델라 신임 CEO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CEO 임명 전 클라우드 컴퓨팅 책임자를 역임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원노트를 애플 기기에서 무료 제공하는 등 타사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그룹인 바클레이스(Barclays)의 라이모 렌초우(Raimo Lenschow)는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가 오랫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 오피스 포 아이패드를 기다려왔다면서 오피스 수익을 밀어줄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크로스 플랫폼 전략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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