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원인에 의해 피부가 붓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두드러기’는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지만 종류에 따라 구토,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두드러기 종류는?
#피부묘기증
피부묘기증은 피부를 가볍게 긁거나 스치는 등 약한 자극에도 피부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증상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피부묘기증 사진이 게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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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두드러기
날씨에 따라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 찬 공기나 찬물에 피부가 노출 됐을 때 노출부위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증상을 ‘한랭두드러기’라고 한다. 이 두드러기는 호흡곤란, 빈맥(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증상)과 두통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대로 ‘열두드러기’는 열이 가해진 부위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증상으로, 한랭두드러기보다 드물다. 열두드러기와 유사한 ‘일광두드러기’는 태양광선이나 인공적인 열에 노출됐을 때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다양한 파장에 의해 발생되기 때문에 유발검사 등을 시행해야 한다. 일광두드러기는 20대에게 비교적 자주 나타나며, 증상이 심할 경우 두통, 어지럼,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콜린두드러기
주로 20대 남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콜린두드러기는 과도한 운동이나 정신적 스트레스, 뜨거운 목욕 등으로 심장부근의 체온이 올라갔을 때 발생한다.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움이나 따가움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두통이나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두드러기 치료법은?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선 두드러기의 원인과 악화요인을 파악해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환경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어 각각의 원인에 맞게 합당한 약물을 선택해 증상이 사라지거나 완화될 때까지 적정한 용량을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두드러기 증상이 발생한 이후 처치를 하면 치료가 더디게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 두드러기를 미리 예방하는 방법을 시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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