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박철현 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가 한글화 신작 게임을 대거 내놓는다.
SCEK는 21일 신사동 넥스트 비주얼 스튜디오 시사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올 상반기 나올 총 11개의 신작 목록과 ‘영웅전설 섬의 궤적’ PS3·PS비타 한글판을 올 6월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SCEK는 올 상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여 게이머들을 즐겁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SCEK가 선보일 작품은 ▲슬라이 콜렉션(비타) ▲갓오브워콜렉션(비타) ▲MLB 14 더쇼(PS4) ▲블레이블루 크로노판타즈마(비타) ▲로스트인더레인(PS4) ▲더라스트오브어스(PS4) ▲라그나로크오딧세이 에이스(PS4) ▲라그나로크 오딧세이 에이스 빅히트(비타) ▲프리덤 워즈(비타)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PS스토어) 등이다.
신작과 함께 월드컵을 겨냥한 PS4 패키지도 출시된다. ‘피파14’가 포함된 PS4 한정판 번들 세트를 내달 16일 국내에 49만8000원에 내놓는다. 특히 번들 세트에는 PS4와 피파14 풀게임 다운로드 바우처 뿐 아니라, PS 플러스 1개월 멤버십 무료체험권이 함께 제공된다.
이날 출시 일정이 공개된 팔콤의 영웅전설 섬의 궤적은 6월 출격한다. 지난 2004년 6월 24일 출시돼 치밀한 캐릭터 묘사와 장대한 스토리 전개로 많은 게임 팬들을 매료시킨 궤적 시리즈 제 1탄 ‘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FC'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타이틀이다.
이번작은 시리즈 최초로 한글판으로 출시돼 국내 팬들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일본어판을 구매한 이용자는 저장 데이터를 한글판에도 연동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은 충실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100명 이상의 등장인물과 풀3D로 그려진 방대한 세계, 전략성 높은 배틀 시스템, PS3판과 PS비타판 간 데이터 공유 기능을 갖췄다.
SCEK는 게임 본편과 연동되는 오리지널 드라마 CD를 동봉한 ‘한정 드라마 CD 동봉판’도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궤적 시리즈의 최신작인 ‘영웅전설 섬의 궤적2’ 한글판도 PS3 및 PS비타 전용 타이틀로 올 9월25일 일본어판과 동시 발매된다.
콘도 토시히로 니혼팔콤 대표는 "콘솔 최초로 한글화로 출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적은 인원으로 한글화를 하느라 현재 힘이 들지만, 한국 유저들과 계속 좋은 소프트를 내놓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