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이번에는 전용 인공위성이 등장한다? 비트코인 거래를 인터넷 뿐 아니라 전용 인공위성인 비트셋(BitSat)을 통해 우주공간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곳은 던베건스페이스시스템(Dunvegan Space Systems)과 민간 우주 개발 기업인 딥스페이스인더스트리(Deep Space Industries). 던베건스페이스시스템을 창업한 제프 가릭(Jeff Garzik)은 비트코인 개발자이기도 하다. 그는 전용 인공위성이 비트코인 시스템의 근간인 블록체인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구축할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비트셋은 큐브셋(CubeSat)이라고 불리는 크기가 사방 10cm에 불과한 초소형 인공위성을 이용한다. 비트셋을 위성 궤도에 투입하면 상공에서 거래 정보를 전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상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백업 역할을 하는 중복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는 것.
비트셋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달하는 서비스 업체는 제각각이 될 수 있지만 위성 안테나 같은 시설만 갖추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전용 수신기는 1만 달러 이하로 개발 중이다. 위성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은 200만 달러 전후가 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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