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드라마 '밀회'의 패러디물 '물회'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당사자 배우 김희애에게 사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분 대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유재석은 "아까 황급히 들어가 죄송했다. 인사도 못 드렸다. 시간이 있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운을 떼 궁금증을 자아냈다.
▲백상예술대상 유재석 물회, 김희애에게 사과(사진=JTBC)
유재석은 "얼마 전에 '밀회' 패러디로 '물회'를 했다"며 "김희애 선배님께 정말 죄송하다. '밀회' 패러디를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을 만나면 '특급칭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의 센스 있는 사과에 객석에 앉아 있던 김희애는 유재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새침하면서도 재밌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열린 제50회 백상 예술대상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이 TV 부문 대상을, 영화 '변호인'의 송강호가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미디어잇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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