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이윤정 기자] 읽기 속도 약 5000MB/s이상의 괴물급 속도를 발휘하는 '플렉스터 M6프로(M6Pro)'SSD가 다음달 국내 출시된다.

이 제품은 6월초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컴퓨터 전시회인 컴퓨텍스 2014의 플렉스터 부스에서 최초로 공개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제품이다.

M6프로는 SATA3 인터페이스의 6Gbps 대역폭을 충족하는 고성능 제품으로 플렉스터 터보라는 새로운 기술이 최초로 적용됐다. 이 기술을 통해 SSD 자체적으로 고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리소스와 연계해 효율적인 실 사용성을 제공한다는 것.
회사 측은 "양산 이전 단계에서 400개의 유닛을 1080시간 동안 연속으로 구동해 단 한 개의 불량도 없음을 입증하고 생산된 제품"이라며 플렉스터의 새로운 제로 에러(Zero Error) 품질테스트를 통과한 최초의 제품으로 품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플렉스터를 국내 공급하는 이상효 컴포인트 부장은 "플렉스터는 고성능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은 브랜드인만큼 M6프로를 빠른 시일내에 국내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국내 판매 중인 M6 시리즈 3종과 더불어 7월중에 M6프로가 공급되면 유저들은 더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렉스터 차세대 SSD인 M6 시리즈는 일반 2.5인치 모델인 M6s, PCI-익스프레스(PCI-e)용인 M6e, m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M6m 등 다양한 폼팩터를 위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국내 판매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도시바의 차세대 19나노미터(nm) 공정의 토글 MLC 메모리, 마벨의 최신 88SS9188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