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일리카 이한승 기자 ] GM에서는 최근 듀얼클러치 변속기보다 빠른 변속 스피드를 자랑하는 자동변속기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의 인기가 대단하다. 빠른 변속 시간을 통해 차량 성능을 높이고, 낮은 구동 손실로 인해 수동변속기 못지 않는 연비를 보여주는 것이 이유다. 그 중에서도 포르쉐 PDK 듀얼클러치 자동화 변속기는 변속 스피드와 완성도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GM은 자사의 스포츠카 콜벳 ZO6에 적용될 신형 8단 자동변속기는 변속 스피드에서 PDK를 눌렀다고 전했다. 새로운 8단 자동변속기는 풀 가속 변속시 포르쉐 991에 적용되는 듀얼클러치 변속기 대비 8/100초 빠르다. 8L90으로 명명될 GM의 8단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650마력을 발휘하는 ZO6에 빠르면 내년부터 적용된다.

GM의 변속기 연구관련 책임자 래리 니츠는 최근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8L90은 빠른 전자식 솔레노이드와 컨트롤 장치로 인해 빠른 변속과 부드러운 변속감각을 보인다”며, “이는 포르쉐의 신형 911 터보S에 적용된 PDK 듀얼클러치 변속기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8L90 신형 8단 자동변속기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실제로 8L90의 무게는 2014 콜벳 스팅레이에 적용된 6L80 6단 자동변속기보다 가볍다. 스팅레이의 6단 자동변속기는 2015년형 모델부터 8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며, GM의 다른 모델에서도 널리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GM은 8단 자동변속기를 쉐보레 실버라도와 타호 그리고 카마로, GMC의 시에라와 유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6.2리터 V8기통 LT1 자연흡기 엔진이 적용되는 모델에 전면 적용해, 현재 사용되는 6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 기사제보/보도자료 help@dailycar.co.kr
~ 대한민국 1등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허락없는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기사 ]
▶ 현대차, 연비 논란 ‘신형 싼타페’..40만원 금전보상
▶ 기아차 ‘스포티지R’, 내년 하반기 출시 계획..완전 다른車
▶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발레 영재캠프 마쳐..사회공헌
▶ 포르쉐, 911 GT3 RS 첫 공개..500마력 엔진 파워
▶ 포르쉐, 2015년형 카이엔 공개..세련미에 파워까지...
▶ 포르쉐, 분당 서비스센터 확장 착공식 진행..서비스 강화
▶ GM, 북미시장서 카마로 등 71만 7950대 추가 리콜..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