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 두바이에서 최근 번호판 관련 제도 변경이 있었다. 기존 차량번호판 양식을 변경한 것이다. 중동 지역 유력지 에미레이트24/7은 최근 변경을 단행한 두바이 차량번호판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차량 번호판은 ‘브랜드 두바이 번호판’으로 불린다. 두바이 글자는 핑크색과 파란색이 섞여 표현된다. 작은 크기와 큰 크기 2가지 형태가 있다는 게 해당 매체 보도다.
두바이 차량 소유자들은 반드시 차량 번호판을 신규 번호판으로 교체하지는 않아도 된다. 압둘라 알 바스타키 두바이 도로교통청(Department at the Roads and Transport Authority) 디렉터는 “이 차량번호판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다. 두바이 차량 소유자들은 기존 번호판을 사용해도 되고, 신규 번호판으로 대체해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미레이트247 지는 이 차량번호판이 차량 소유자라면 구매해야 할 머스트해브아이템(must-have number plates)이라고 소개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게, 아브라함 바로지안 두바이 도로교통청 차량등록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우리는 이 번호판이 일부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제품(high-end product)이 되길 원치 않는다. 이 차량번호판이 두바이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번호판이 되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야 한다”며 고가로 가격이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암시했다.
두바이 정부는 신규 차량번호판 공개를 계기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바이 정보통신쇼핑박람회(GITEX) 기간에 두바이 신규 번호판을 장착한 차량을 보면, 해당 차량 앞에서 본인의 얼굴이 나오도록 셀카를 찍어 ‘mydubainumberplat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는 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두바이 정부는 모두 10명을 선정해 신규 차량번호판을 선물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주부터 우리나라 자동차 지역번호판 변경의무제도가 폐지됐다. 이제 우리나라도 시ㆍ도를 넘어서 이사하거나 주소를 이전할 경우 별도의 자동차 번호판 변경 신고 없이 전입신고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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