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유이 패대기 시구. (사진=MBC 방송 캡처)
'꿀벅지'로 유명한 그룹 에프터스쿨의 멤버 유이가 '패대기 시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는 지난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유이는 김성갑 넥센 히어로즈 2군 감독의 딸로 이날 아빠가 소속된 팀을 응원하기 위해 시구에 나서게 됐다.
이날 등번호 1번이 새겨진 넥센 유니폼에 몸에 딱 붙는 스키니진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유이는 와인드업 자세를 취해 꿀벅지를 가감없이 드러내며 힘껏 공을 뿌렸지만 공이 타석에 들어선 턱돌이 근처도 가지 못하고 땅으로 내리꽂히는 일명 '패대기 시구'를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유이는 자신도 민망한 듯 혀를 내밀며 애교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유이 징크스' 때문일까 넥센 히어로즈가 LG트윈스에 9대 2로 패했다.
유이는 지난 2013년 8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 출연해 "내가 아빠한테 가면 꼭 야구가 진다"며 "이건 내게 정말 큰 징크스다"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날 경기도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유이 패대기 시구를 본 네티즌들은 "유이 패대기 시구, 야구감독 딸의 굴욕이네", "유이 패대기 시구, 예쁘니까 다 용서돼", "유이 패대기 시구, 유이 징크스 또 걸렸네", "유이 패대기 시구, 민망했겠다", "유이 패대기 시구, 잘할때까지 다시 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잇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