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이상훈] 아이폰의 인기가 옆나라 일본에서도 거세다. 본래 일본은 아이폰의 점유율이 40~50%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여기에 최신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추가되면서 아이폰의 점유율이 좀 더 높아지고 있는 것.
일본의 주요 가전 양판점과 인터넷 매장의 실 판매 데이터를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일본의 BCN랭킹에 따르면, 10월 20~26일까지 판매된 휴대전화 인기순위 톱 20모델 중 애플의 아이폰이 14종이나 돼 화제다.
▲ 일본 BCN랭킹이 발표한 일본 내 휴대전화 판매순위(10월 20~26일 기준, 해당 웹페이지 캡처)
BCN랭킹에 따르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애플의 아이폰6 16GB(소프트뱅크)였고 2위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Z3, 3위는 애플 아이폰6 128GB(소프트뱅크)로 나타났다. 뒤이은 4위와 5위도 모두 아이폰6였고 용량은 16GB/64GB, 통신사는 au였다.
아이폰6 플러스의 인기가 높은 국내와 달리 일본에서는 아이폰6가 훨씬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폰6 플러스는 현재 17위(128GB, au)가 가장 높은 순위다.
국산 제조사 스마트폰으로는 LG전자가 만든 구글의 레퍼런스폰, 넥서스5가 23위에 랭크됐으며 24위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J가, 그리고 25위에 갤럭시 S5가 각각 랭크됐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30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한편 아이폰 5S는 9위(16GB au), 12위(16GB, 소프트뱅크), 18위(32GB, au), 21위(32GB, 소프트뱅크)로 30위 안에 4모델이나 포함돼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식지 않는 아이폰의 인기를 확인시켜줬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