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이진] 언제 어디서든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이동식 와이파이 기기가 나왔다. 이통사들이 와이브로 기반 모뎀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LTE 관련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LTE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와이파이 모뎀 'T포켓파이'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의 이름은 주머니를 뜻하는 포켓(Pocket)과 와이파이(Wi-Fi)를 합성한 것으로, 휴대성이 좋은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의미한다.
T포켓파이는 최대 1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며, 월 사용료는 데이터 용량에 따라 10GB가 1만 6500원, 20GB가 2만 4750원이다.
고객은 별도 전용 웹페이지에서 T포켓파이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각 50%, 80%, 100%에 도달하는 경우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T포켓파이의 단말기 출고가는 12만 7600원이지만, 23일 기준으로 SK텔레콤이 제품 구입시 제공하는 지원금이 11만 1000원으므로 소비자 부담금은 1만 1600원에 불과하다.


이진 기자 miff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