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이진] 정사각형 이미지 업로드를 주장하던 인스타그램이 고집을 꺾고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 사용을 허용한다.
인스타드램은 28일(현지시간)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가로가 길거나 세로가 긴 사진의 업로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측은 사진의 형태에 관계없이 업로드할 수 있게 한 이유에 대해 "5개 중 1개가 정사각형 모양의 사진이 아니었다"며 "기존에는 단체사진에 있는 친구가 사라지거나 금문교를 모두 올릴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이에 따라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파노라마 방식으로 찍은 사진이나 세로로 촬영한 사진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썸네일로 보이는 사진은 현재처럼 정사각형 형태로 등록되며, 사진 클릭 시 원본을 볼 수 있다.
이진 기자 miff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