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아이콘 케이스앤플래시메모리(XL.i.CON Case & Flash Memory)는 국내 스타트업인 벤치소프트가 선보인 아이폰6s용 저장장치 겸용 케이스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 뒷면에 자석을 이용한 액셀아이콘 메모리를 붙이면 간단하게 아이폰6s에 추가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마그네틱 착탈 방식을 적용해 붙이거나 떼기도 쉽다. 이를 통해 음악이나 동영상, 사진 등 주제별로 플래시메모리를 분류해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붙였다 뗄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를 통해 아이폰6s 용량을 원하는 대로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용량은 32, 64, 128GB 3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플래시메모리 크기는 백원짜리 동전보다 40% 작은 직경 14mm에 불과하다. 아이튠즈와 동기화를 할 필요도 없다. 일반 USB 메모리처럼 PC나 맥에서 파일을 복사한 다음 스마트폰 케이스 뒷면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 것. 엑스링크(X-Link)라고 불리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덕이다. 원형으로 배치한 접점 4개는 자석으로 착탈하는데 USB 3.0 표준 규격을 지원한다. 벤치소프트에 따르면 저장용 메모리 뿐 아니라 보조배터리, 이어폰과 4K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USB 허브 같은 것도 연결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CES 2016 컴퓨터 카테고리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품은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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