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3분기 1억대가 넘는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 3분기 세계 모바일폰 점유율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각각 8360만대, 1840만대 팔아치우며 21.4%를 기록했다. 스마트폰만 따로 집계한 시장 점유율서 삼성전자는 23.7%를 기록했다.
![]() |
||
▲ 갤럭시S6 (사진=삼성전자) |
애플은 스마트폰 4600만대를 판매해 스마트폰 시장서 1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보다 10% 이상 차이 나는 결과다. 전체 모바일 시장에선 9.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합친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21.4%로 1위, 애플이 9.6%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6.3%)다. 화웨이는 5.7%로 4위, LG전자는 3.8%로 5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선 화웨이가 판매량 2730만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1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레노버가 1740만대, 샤오미는 1720만대를 기록하며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1위는 삼성전자로 23.7%, 애플은 13.1%로 2위를 기록했다.
![]() |
||
▲ 2015년 3분기 세계 모바일 시장 점유율 (사진=가트너) |
전체 모바일폰 시장에선 점차 스마트폰의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스마트폰 사용량이 적던 신흥시장서도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었다는 평가다.
안술 굽타(Anshul Gupta)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2015년 3분기 신흥 시장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 시 18.4% 증가했지만, 기존 시장에서의 판매는 동기 대비 8.2% 증가하는 데 그쳐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 스마트폰-피처폰 모두 강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강세 애플
가트너가 발표한 올 3분기 세계 모바일 판매량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피처폰 시장서 모두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스마트폰만 따로 집계한 점유율서 23.7%의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전체 모바일 판매량에서도 거의 유사한 점유율(21.4%)을 기록해 모바일 시장에서의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애플은 모바일 시장서 9.6%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2~5위는 모두 한 자리 숫자의 점유율로 애플의 2위 입지가 확고하지 않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선 13.1%로 삼성과 더불어 두 자리 숫자의 점유율을 기록해 이름값에 걸맞은 기록을 보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LG전자는 모바일 시장에선 각각 3위, 5위를 기록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선 5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 아이티투데이(http://www.it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신기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