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자동차의 소나타가 2016년 1분기 중으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고 USA투데이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는 아이폰과 차량을 연결해 전화, 메시지, 내비게이션, 음악 등 다양한 iOS 기본 앱과 써드 파티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iOS 7에서 ‘iOS in the Car’라는 이름으로 간단한 기능으로 처음 등장했고 이후 2014년 4월 ‘카플레이(CarPlay)’라는 정식 기능으로 런칭됐습니다. 당시만 해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초기 파트너 업체로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 지원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현대 자동차도 포함되어 있었고 CES 2014에서 시연까지 선보이며 곧 지원할 듯 했습니다. 여러 번 약속을 어겼던 현대가 이번에는 진짜 지원하려나 봅니다.

2015, 2016년식 소나타 일부 모델을 지원하고 SD 카드에 펌웨어를 넣어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배포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1분기 중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이번에도 루머로 끝나고 말지는 조금 기다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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