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가 등장하고 맥이 뛰어 넘는 벤치마크 점수를 내는 등 태블릿과 PC, 아이패드와 맥의 경계가 갈수록 모호해지고 있다. 맥용 소프트웨어 전체 기능을 아이패드 앱으로 이용하거나 아이패드에서 맥OS를 실행하려는 시도도 눈길을 끈다. 그런데 아이패드에서 맥OS를 실행시킨 아이패드 사용자가 있다.
해킹줄스(Hacking Jules)라는 사람이 아이패드에어2에서 맥OS 7.5.5를 실행시킨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것이다. 탈옥한 아이패드에어2에 에뮬레이터를 실행한 것이다. 맥OS 7.5.5가 나온 건 지금부터 19년 전이다. 왜 하필 이렇게 오래된 운영체제를 실행시켰을까 싶지만 맥OS 7.5.5조차 부팅까지 2분이 걸릴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린다.
물론 이는 아이패드에어2가 느려서가 아니라 억지로 실행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설명했듯 아이패드는 맥 성능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앞으로 아이패드에서 맥OS를 실행하게 될 날이 머지않을 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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