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일리카 이한승 기자 ] 현대자동차는 3일 현대자동차블로그 공지사항을 통해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플렉시블 커플링’ 부품에 대한 무상교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공고문을 통해 “2014년 1월 이전 생산된 일부 차종에서 조향장치 내부부품(플렉시블 커플링) 마모에 따른 소음 발생으로 인해 고객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께서는 현대자동차 정비거점을 방문하시면 차량 점검 후 플렉시블 커플링을 보증기간에 상관없이 무상으로 교체 받으실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MDPS 부품 무상교체 해당 차량은 2014년 1월 10일 이전 생산된 아반떼 HD, 아반떼 MD, 아반떼 HD 하이브리드, i30 FD, i30 GD, 벨로스터, i40, 쏘나타 YF, 쏘나타 YF 하이브리드, 그랜저, 싼타페 DM, 맥스크루즈 등 12개 차종이다.

또한 주행 중 핸들이 무거워지거나 차량이 쏠리는 현상은 휠 얼라인먼트 및 노면 상태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으며, MDPS 내 토크센서가 이상을 감지하면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되는데 이때 운전자는 핸들이 다소 무거워짐을 느낄 수 있음도 함께 게재했다.
다만 이번 사안으로 인해 현대차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1월 플렉시블 커플링 부품을 개선품으로 교체하면서 기존 부품의 문제점을 인지했음에도 2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무상교체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MDPS 부품 무상교체 건은 소음과 관련된 사안으로 리콜이 아닌 제조사 무상교체로 진행돼 사전에 부품 교체를 실시한 고객은 해당 교체 비용을 지급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리콜 건의 경우 사전 수리 고객의 비용을 제조사가 부담한다.
~ 기사제보/보도자료 help@dailycar.co.kr
~ 대한민국 1등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허락없는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기사 ]
▶ 수입차, 많이 팔린 모델 10선..‘벤츠 GLC’ 출시와 함께 2위
▶ 설 귀성길,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200% 활용법
▶ 기아차 K7, 누가 구매했나 살펴보니..71%가 젊은층
▶ 현대차, 2월 프로모션 실시..2015년형 제네시스 100만원 할인
▶ 현대차, 1월 33만8035대 판매..전년 比 12.5% 감소
▶ 현대차, ‘현대 커미션’ 2016년 전시 작가로 ‘필립 파레노’ 선정
▶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자동차 · 수소 분야의 메카로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