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내비게이션 등에서 현재 위치를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GPS는 우주에 떠있는 전용 인공위성인 GPS 위성을 이용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GPS 위성에 오류가 발생해 많은 기업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크로노스(Chronos)에 따르면 GPS 시보(time signal)가 13㎲ 늦은 것으로 밝혀진 것. 물론 이 정도 차이가 별 것 있겠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크로노스 고객 중에는 이 시보 오차 탓에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는 처지가 된 기업도 있다고 한다.
크로노스에 따르면 클라이언트 통신사 중 하나는 자사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크로노스로부터 GPS 시간을 제공받고 있었다고 한다. GPS가 13㎲ 지연이 발생하면 통신사에 GPS 시간을 활용하고 많은 기업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 시스템 오류는 최대 12시간에 달했다고 한다.
GPS 위성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미 공군에 따르면 문제의 원인은 SVN23으로 불리는 이미 폐기 처분된 GPS 위성 때문. SVN23을 폐기하면서 GPS 지상 시스템 주위에 문제가 이미 발견됐다는 얘기다. 위성에서 나온 신호 하나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GPS의 핵심인 탐색 메시지 등에 대한 영향을 없었다는 설명이다. 또 GPS 시보에 일어난 오차 원인은 GPS 지상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발생한 문제는 이미 해결된 상태다. 물론 지상 시스템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는 아직 남아 있지만 미 공군 측은 이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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