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 성큼 다가와 주변에는 형형색색의 꽃이 만개하고 있다. 꽃 말고도 다채로운 색들이 아름답게 핀 곳이 또 있으니, 바로 대림미술관에서 개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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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공간은 ‘COLOR IS EVERYWHERE’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됐다. 인물, 음식, 풍경 등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평범한 소재들이 사진으로 전시돼 있다. 이는 색이라는 분야에 전문성이 없는 일반인도 어렵지 않게 컬러들을 발견하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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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파트는 ‘COLOR MEETS MATERIAL’이라는 콘셉트와 걸맞게 ‘색’과 ‘재료’와의 만남을 한눈에 보여준다. 아티스트들은 유리나 패브릭, 가죽, 금속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물질과 여러 색을 조합해 색다른 아이템을 제작했다. 전시회 측은 이를 두 번째 섹션에 전시해 신선함과 독특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관객들은 이 공간 안으로 발을 딛는 순간, 아름답고 신기하게 발현된 색들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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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CHALLENGES DESIGN’으로 기획된 세 번째 섹션은 특이한 디자인의 가구들이 한 곳에 모여 있다.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가구 디자이너들이 침대, 탁자, 소파 등과 같이 흔한 가구들을 결코 ‘흔하지 않게’ 디자인해 볼거리를 선사한 것. 이러한 독창적인 가구들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이고 ‘저런 가구들로 인테리어 된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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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파트는 ‘COLOR COMPLETES FURNITURE’라는 주제로 만들어졌다. 색과 가구의 조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이 섹션에서는 수많은 소품과 가구들이 전시관을 가득 채우고 있어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다. 특히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전시품들은 기능적이면서도 동시에 미적 아름다움까지 겸비하고 있어 젊은 관객들의 소장 욕구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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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파트인 ‘COLOR PAINTS SPACE’에서는 다채롭게 디자인된 가구들이 침실, 주방, 거실 등의 주제 별로 나누어져 하나의 공간을 완성시켰다. 공간 전체를 일관성 있는 톤으로 인테리어 해 전시물인데도 불구하고 누워보고 싶을 정도의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새롭게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 섹션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매 시즌을 선도하는 트렌디한 컬러가 화제가 되는 것처럼 이제는 ‘공간’이라는 개념에도 컬러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Color Your Life’ 라는 제목처럼 이번 전시를 통해 내 삶에 어울리는 색을 찾아 나서보는 것이 어떨까.
What is
기간 : 2016.02.25(목)~2016.08.21(일)
장소 : 대림미술관
요금 : 성인 5,000원 / 학생 3,000원 / 아동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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