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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SUV 6종. 트림별 가격 경쟁력 분석

오토기어
2016.06.22. 08:32:03
조회 수
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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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국내 판매되고 있는 국산 대형 SUV 6종 트림별 상품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UV를 구매할 때 기대하는 넓은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만족하려면 대형SUV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출시되는 준중형, 중형세단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이 커지고 있고, SUV 경우 한 차급 아래의 세단과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기대보다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차체 구조에 따라 주행성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SUV를 외형만 보고 선택했다가 실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형 SUV는 넓은 실내공간과 적재공간, 6인 이상 탑승을 위한 3열을 제공한다는 점이 중소형 SUV와 다른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2열만 제공하지만 추가 비용을 내고 3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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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SUV 제원 비교


전장과 휠베이스도 중소형 SUV에 비해 길어 전장은 4700~4930mm, 축거가 2700~2895mm에 달하기 때문에 3열을 넣어도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열을 기본적으로 고려해 설계한 미니밴과 달리 트렁크 공간을 3열로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인이 탑승하기에는 2열에 비해서 좁을 수 밖에 없고, 승하차 하는 것도 불편합니다. 대형 SUV에서 3열 공간은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선택사양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으며, 3열을 상시 활용할 경우에는 미니밴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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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SUV 트림별 가격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형 SUV는 현대차 싼타페, 맥스크루즈, 기아차 쏘렌토, 모하비, 한국지엠 캡티바, 쌍용차 렉스턴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2,700만원부터 4,600만원까지 넓으며, 3,000만원 전후에 많은 트림이 몰려 있습니다. 맥스크루즈는 3,000만원 이상, 모하비는 4,000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설정돼 있어 고급 SUV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베라크루즈가 고급 SUV시장을 맡고 있었지만 단종되면서 그 역할을 맥스크루즈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차종과 마찬가지로 트림의 차이는 편의사양과 안전기능 선택 제한을 중심으로 볼 수 있으며, 가격대가 2,000만원 후반대이기 때문에 기본 트림에서도 대부분 편의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지엠 캡티바와 렉스턴은 아직 공식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세대교체 시점이 1~2년 내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구매할 때 이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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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SUV 성능 비교


모두 2.0디젤, 2.2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모하비만 3리터 6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맥스크루즈가 유일하게 3.3 가솔린 모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델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2016년 5월 판매량 14만 5,815대 중 기아 쏘렌토 7,988대, 현대 싼타페 7,387대, 기아 모하비 1,382대, 현대 맥스크루즈 908대, 한국지엠 캡티바 436대, 쌍용 렉스턴 386대 순입니다. 대형 SUV 판매량은 1만 8,097대, 전체 10%를 조금 넘고 있지만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각 자동차 업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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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는 SUV를 선택할 때 대부분 고려하는 차종입니다. 넓은 실내와 디자인, 편의사양, 가격대비 상품성 등이 모두 우수합니다. 하지만, 판매량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아반떼나 쏘나타처럼 너무 흔한 차량이라는 것이 단점입니다. 


싼타페는 2.0 디젤, 2.2디젤 두 가지 엔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기아차 쏘렌토와 마찬가지입니다. 2.0 모델은 2,765만원부터 3,257만원 까지로 최상위 트림에서 모든 선택사양을 골랐을 때 4,199만원, 2.2모델은 3,058만원부터 3,360만원까지로 모든 선택사양을 포함하면 4,238만원입니다. 최상위 모델은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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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디젤 모델은 스마트(2,765만원), 모던(2,837만원), 프리미엄(2,930만원), 익스클루시브(3,139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3,257만원)입니다. 3열시트(64만원), 사륜구동(206만원)은 프리미엄(2,930만원) 트림 이상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은 모든 트림에서 선택이 가능하지만, 프리미엄 부터는 블루링크 텔래매틱스 서비스가 포함된 내비게이션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스마트 트림에도 인조가죽시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통풍시트는 모던 트림이상에서 선택(모던트림 58만원, 프리미엄 39만원)가능하며, 익스클루시브 트림부터는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듀얼 오토 에어컨은 모던에서는 내비게이션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프리미엄부터는 기본 적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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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능동형 안전기능은 최상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안전기능을 스마트 하이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98만원)1과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 긴급제동시스템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2(255만원)로 나눠져 있으며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패키지1을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에는 패키지 2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트림과 모던 트림의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모던 트림 경우 스마트 트림과 가격차이가 72만원 차이에 LED 주간주행등, 버튼 시동&스마트키, 오토라이트, 크루즈 컨트롤, 2열 열선시트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가격과 편의사양을 모두 고려할 경우 모던 트림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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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디젤 모델 경우 프리미엄(3,058만원), 익스클루시브(3,243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3,360만원)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트림 구성이나 가격은 2.0D와 비슷합니다. 다만 스마트와 모던 트림이 없이 프리미엄 트림부터 시작해 8인치 내비게이션과 하이패스 기능 룸미러, 풀오토에어컨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3열시트(64만원), 파노라마 썬루프(108만원), 사륜구동(206만원), 블루링크 내비게이션 시스템(142만원)은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통풍시트(39만원)도 프리미엄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프리미엄 트림에 통풍시트, HID 헤드램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1(98만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은 19인치 휠과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가 포함된 플래티넘 패키지(93만원),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2(255만원, 브라운 패키지(10만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트림 간 제한이 적은 것처럼 보이지만,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나 220V 인버터 등 편의사양을 묶어서 트림간 세세하게 구분을 해놨습니다. 

2.0디젤 모델과 2.2디젤 모델간 출력 차이는 제원상 크지 않지만 실제로 주행을 해보면 체감성능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SUV 경우 차의 목적이 많은 탑승인원과 짐을 적재하기 위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력에 민감한 분이라면 2.2D 모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트림 경우에는 프리미엄 트림의 상품성이 가장 높으며, 풀옵션을 선택할 경우에도 2.2D 모델의 가격경쟁력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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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도 현대차 싼타페와 같이 2.0디젤, 2.2디젤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2.2디젤 모델은 2,714만원부터 3,259만원까지이며, 모든 선택사양을 포함하면 3,696만원, 2.2 디젤 모델은 2,975만원부터 3,303만원까지로, 모든 선택사양을 포함하면 3,774만원입니다. 


3열 시트는 2.0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이상부터, 2.2D 모델은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싼타페와 마찬가지로 능동형 안전기능은 최상위 트림에서만 모두 선택이 가능합니다. 전 차종 화이트펄 도장(8만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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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디젤모델은 디럭스(2,714만원), 럭셔리(2,793만원), 프레스티지(2,930만원), 노블레스(3,092만원), 스페셜(3,259만원)입니다. 싼타페와 달리 디럭스트림에서는 스노우 화이트펄 도장 이외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없고, 내비게이션은 럭셔리 트림부터, 파노라마 썬루프와 3열시트, 사륜구동시스템은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주요 기능을 추가하이 위해서는 프레스티지(2,930만원) 트림 이상을 선택해야하기 때문에 차량 가격은 3,000만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내비게이션과 3열 시트를 디럭스와 럭셔리 트림에서는 선택하지 못하게 한 것은 개선되야 할 부분입니다. 차체가 크기 때문에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내비게이션은 편의사양이라기보다는 안전사양으로 봐야하며, 차체 크기를 감안해 3열을 의도적으로 제한할 필요가 없는데, 상위트림으로 유도를 위해 선택할 수 없게 했습니다. 

 

디럭스 트림은 인조가죽시트와 수동에어컨이 적용되어 있는 기본 트림이며, 럭셔리 트림부터 LED 상시등과 버튼시동 스마트키,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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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트림에는 스마일 테일게이트, 220V 인버터가 포함되어 있으며,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노블레스 이상에서 선택이 가능하지만 텔레매틱스 유보 내비게이션과 사운드시스템이 함께 묶여(221만원)있어 가격이 높습니다. 


어드밴스드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전방충돌 경보시스템을 포함한 드라이빙 세이프티팩은 최상위 스페셜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디럭스 트림에도 기본 편의사양이 탑재됐지만,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되어 있고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 럭셔리 트림(2,793만원)의 경쟁력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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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디젤모델은 프레스티지(2,975만원), 노블레스(3,137만원), 스페셜(3,303만원)입니다. 모든 트림에서 내비게이션(93만원, 사륜구동시스템(206만원), 3열시트(64만원)을 선택할 수 있으며, 2.0디젤모델과 마찬가지로 드라이빙 세이프티팩(177만원)은 최상위 스페셜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빙 세이프티팩과 같은 안전기능을 제외한 대부분 선택사양을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품성이 가장 좋습니다. 싼타페에 비해 차체가 크기 때문에 2.2디젤 모델을 택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체감이 훨씬 큽니다. 3열까지 고려하고 있는 분이라면 2.2디젤 모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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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캡티바는 올해 LED 상시등이 적용된 헤드램프와 직선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6년 출시된 윈스톰에서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중심으로 진화했기 때문에, 쌍용차 렉스턴과 마찬가지로 근본적으로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가 필요한 모델입니다. 

 

경쟁이 차열한 차급은 6~7년마다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데, 일부 차종 경우에는 세대교체에 10년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세대교체 시점이 중요한 이유는 연식변경이나 페이스리프트를 통한 부분변경이 아니라 디자인과 성능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기점이기 때문에 차량 구입시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반대로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는 모델이나 시기가 지난 경우 차량 가격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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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티바 가격은 2,809만원부터 시작하며 2.0 디젤 단일 엔진으로 6가지 트림으로 판매됩니다. 트림은 6개지만 다른 한국지엠 차종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기능을 탑재한 LS, 어느 정도 편의사양을 추가한 LT, 최고사양인 LTZ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LS(2,809만원), LS 디럭스팩(2,863만원), LT(2,997만원), 퍼팩트 블랙(3,098만원), LTZ(3,294만원)이며, 최상위 LTZ 트림에서 7인승 패키지(50만원), 썬루프(50만원)을 선택하면 가격은 3394만원까지 높아집니다.  LS, LS 디럭스팩은 직물시트, LT는 부분 가죽시트, LT 디럭스팩부터 가죽시트가 적용됩니다. 

 

7인승 패키지는 모든 트림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썬루프는 LT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트림 간 가격 차이가 50만원 전후로 촘촘하게 되어 있는데, LS 트림에도 크루즈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LED 상시등이 포함되어 있고, 6:4 폴딩기능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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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Z 트림에만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 안전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다른 트림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것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특이한 점은 모든 트림에 내비게이션 대신 마이링크가 적용돼 있다는 점이며, 4륜 기능은 선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4륜이 필요한 분이라면 이 점을 꼭 고려해야 합니다. 

출시된지 오래됐기 때문에 월별로 할인, 60개월 장기 저리 할부 프로그램도 운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구매혜택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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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은 2001년 출시된 이후 쌍용차의 대형SUV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출시된지 15년이 지나 다른 차종 경우 2세대가 바뀌어야 할 시간이 지났지만 연식변경과 3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판매 중입니다. 올해 후속 모델인 2세대 렉스턴(Y400)이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출시가 늦춰져 2017년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리터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동력성능을 개선했지만, 상품성면에서는 경쟁 차종 대비 부족합니다. 다만 새로 이식한 외형 디자인이 아주 잘 어울리게 나왔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입니다. 

 

렉스턴 가격은 2,818만원부터 3,876만원까지며, 최상위 트림에서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18만원), 썬루프(46만원), 브라운 인테리어(20만원), 3열시트(40만원)을 추가할 경우 가장 높은 가격은 4100만원입니다. 3열시트는 트림에 관계없이 선택할 수 있으며, 쌍용차의 다른 차종과 달리 트림에 따른 선택사양 제한이 적은 편입니다. 전자식 사륜 시스템은 모든 트림에서 177만원에 선택할 수 있으며, 최상위 노블레스 트림에는 기본 적용되어 있습니다. 


트림은 디럭스(2,818만원), 럭셔리(3,181만원), 프레스티지(3,430만원), 노블레스(3,876만원)이며, 디럭스에도 부분가죽시트, 크루즈 컨트롤, 전자동 에어컨이 포함되어 있어 상품성이 좋은 편이지만, 럭셔리 트림에는 통풍시트, 2열 히팅 시트,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돼 있어, 상품성은 럭셔리 트림쪽이 좋습니다. 프리스티지 트림에는 전방 LED 안개등, 고급 가죽시트,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7인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됩니다. 최상위 노블레스에는 전자식 4WD 시스템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고, HID 헤드램프, 동반석 파워시트 등이 추가돼 있습니다. 


출시된지 오래된 차종이기 때문에 최상위 트림에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가격대비 상품성은 럭셔리 트림(3,118만원)을 추천합니다. 쌍용자동차도 렉스턴에 대해서 장기저리할부 등의 구매혜택을 매월 바꿔가며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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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라크루즈가 담당하던 최상위 SUV는 맥스크루즈가 맡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싼타페와 유사해 자동차에 관심이 많지 않은 분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맥스크루즈는 싼타페의 롱휠베이스 모델로 전장이 4905mm에 달할 정도로 깁니다. 유럽 일부국가에는 그랜드 산타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싼타페 대신 맥스크루즈를 선택하는 이유는 더 넓은 3열공간과 트렁크 확보에 있습니다. 3열을 자주 사용해야하거나, 싼타페보다 더 넓은 적재공간이 필요할 경우 맥스크루즈를 살펴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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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크루즈는 2.2 디젤과 3.3 가솔린 모델로 판매됩니다. 2.2 디젤모델은 3,294만원부터 4,103만원까지로 모든 선택사양을 포함할 경우 4528만원이 됩니다. 3.3 가솔린 모델은 프레스티지(3,593만원)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모든 선택사양을 포함하면 4,190만원입니다.
 

7인승(20만원)과 파노라마썬루프(111만원), 4륜구동(206만원)은 디젤, 가솔린 모델 구분 없이 모든 트림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를 1, 2, 3로 구분했는데, 1은 차선이탈과 스마트 하이빔,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 긴급제동 시스템이, 2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 19인치 컨티넨탈 타이어가, 3은 1과 2의 주요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구성입니다. 

패키지를 세부적으로 쪼개놓은 것은 2.2디젤 모델 경우 최하 트림과 최상위 트림 가격 차이가 900만원 가량 나기 때문에 안전기능으로 트림간 장벽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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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디젤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트림(3,29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3,706만원), 프레스티지(3,907만원), 파이니스트 에디션(4,103만원)으로 최하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서 익스클루시브 스페셜간 가격이 500만원 가량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부터 블루링크, 드라이빙어시스트 패키지1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프레스티지트림에서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파이니스트 에디션은 안전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림간 가격차이가 워낙크게 나기 때문에 익스클루시브 트림(3,294만원)의 가격경쟁력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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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모델 경우 프레스티지(3,593만원) 단일 트림이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 국내 대형 SUV가 디젤 모델만 출시되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에 민감하다면 가솔린 모델을 고려해 볼만합니다. 하지만, 연비가 리터당 8km 대로 실제 연비는 5~7km/l 수준으로 예상돼 주행거리가 많은 분이라면 디젤 모델 대비 낮은 연비에 대한 부분도 확인해야합니다. 

 

전자식 사륜구동(206만원), 파노라마 썬루프(111만원), 7인승(20만원),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2(157만원),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3(191만원), 스타일 패키지2(69만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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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하비는 3.0 디젤엔진을 탑재한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대가 4,000만원부터 시작하고, 전통 SUV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향성이 명확합니다. 6기통 디젤이기 때문에 연비는 12km/l 전후로 경쟁 차종에 비해 낮지만, 진동이나 소음이 적고 2톤에 달하는 차체에 맞는 출력을 내줍니다.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 있는 점이나, 도심보다는 험로 주행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트림은 노블레스(4,025만원), VIP(4,250만원), 프레지던트(4,580만원)이며, 프레지던트에서 어라운드뷰 + JBL 사운드시스템(128만원), 안전기능과 슈퍼비전클러스터가 포함된 하이테크(118만원), 썬루프(40만원), 3열시트(64만원), 화이트펄 도장(8만원)을 선택할 경우 가격은 4938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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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트림에 따른 구동방식 제한이 있기 때문에, 예산과 원하는 구동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노블레스는 2륜만 선택할 수 있으며, VIP 경우 39만원을 추가하면 상시사륜 구동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프레지던트는 기본적으로 상시사륜 구동방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VIP에서 사륜구동을 선택하는데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VIP 부터는 4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열을 추가할 것인지, 트렁크로 모두 사용할 것인지는 모든 트림에서 공통으로 선택사양(64만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지는 않지만, 출고 이후에는 바꾸기가 어렵기 때문에 계약시 3열 추가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모든 트림에서 썬루프(40만원), 스노우 화이트펄 도장(8만원), 3열시트(64만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4,000만원이 넘는 고급 SUV이기 때문에 가장 낮은 노블레스 트림에도 가죽시트, 버튼 시동 스마트키, 자동잠김 테일게이트,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기능이 적용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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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트림에서 8인치 내비게이션(93만원), 사이드스텝(10만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VIP 트림은 노블레스 기본 품목에 동승석 파워윈도, 사이스스탭, 러기지 플로우 매트가 포함돼 있으며, 18인치 크롬 휠(20만원), 상시 4WD(39만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레지던트 트림에는 상시 4WD 시스템과 18인치 크롬 휠이 기본 적용돼 있으며, 나파 가죽 시트, 동승석 통품시트, 운전자세 메모리시트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텔레매틱스 기능인 유보 내비게이션(128만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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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가 높은 차종이기 때문에 기본 트림에도 대부분 편의사양이 들어가 있고, 트림 구성이 4륜구동과 안전기능을 제외하면 차이점이 크지 않습니다. 2008년 출시된 1세대 모델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 최상위 트림에서도 어드밴드스 크루즈 컨트롤이 제외된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트림간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4륜이 필요 없는 분은 노블레스 트림, 4륜이 필요한 분이라면 VIP트림에서 4륜 옵션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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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SUV는 많은 짐을 옮길 때 또는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차량입니다. 중소형 SUV와 달리 3열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며, 오토캠핑이나 서핑 등 취미를 가지고 있는 분이하면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내 주행이 대부분인 분이라면 대형SUV 선택을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타워식 주차장에서는 SUV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골목 주행이나 주차시에도 큰 몸집은 넉넉함보다는 불편함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차량 구매 가격이 3,000만원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자신의 주행성향과 용도에 따라 시승을 꼭 해보고 구입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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