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 예정 부지(사진 출처 : 조선 비즈)]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 들어설 한국 1호 애플스토어의 건축 설계를 애플 제2캠퍼스를 설계한 영국의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 and Partners)가 맡고 내년 11월 완공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선 비즈가 29일 전했다.

이에 앞서 조선비즈는 지난 9월 애플이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3개 필지를 2036년 2월까지 장기 임차계약을 맺은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약 526 제곱미터 부지에 2~3층 규모의 애플 스토어가 지어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국 항저우의 애플스토어 웨스트 레이크]

[영국 런던의 애플스토어 리젠트 스트리트]

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애플 제 2 캠퍼스 이외에도 최근 새롭게 오픈하고 있는 애플 스토어 몇 곳의 설계를 맡았다. 기존 애플 스토어와 달리 개성 넘치는 설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영국의 애플스토어 리젠트 스트리트, 중국의 애플스토어 웨스트 레이크 등을 꼽을 수 있다. 국내 업체인 디피제이 건축사 사무소는 공동 설계 및 감리를 맡는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가림벽이 설치되어 있고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공사 완료 시점은 2017년 11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2009년 11월 아이폰이 한국에 정식 출시된 후 많은 이가 애플스토어의 한국 상륙을 기다려 왔다. 몇 차례 애플스토어와 관련한 루머가 많았지만 매번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한국 1호 애플 스토어의 가로수길 등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