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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해외 아웃소싱 준비한다면… 동영상 있음

2017.01.20. 13: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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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가 진행된 이젠 대기업은 노동 임금이 저렴한 국가로 생산 거점을 옮겨간다. 하지만 같은 제조업이라도 소프트웨어 개발을 다른 국가에 아웃소싱을 하면 하드웨어 제조와는 다른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트로이 헌트(troy hunt)는 몇 년 동안 화이자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에서 일하면서 개발도상국 등 임금이 저렴한 국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아웃소싱해왔다. 10년 넘는 기간 동안 그는 파키스탄에서 일본, 뉴질랜드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대부분 국가와 거래를 해왔다. 그는 이런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경험을 통해 기존 하드웨어 제조와는 다른 독특한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원래 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다른 국가에 맡길까. 앞서 밝혔듯 가장 큰 이유는 임금 격차다. 미국이나 호주 같은 곳은 노동 임금이 높고 개발도상국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이런 지역을 찾아 전 세계를 이동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노동 임금을 호주, 미국, 영국 등과 저렴한 국가인 중국, 필리핀, 인도 등과 비교하면 차이는 현격하게 난다. 그가 인도와 중국, 필리핀 등에 대해 말하는 문제점은 이렇다.

먼저 인도. 인도는 전 세계 기업이 소프트웨어 아웃소싱을 하는 장소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인도는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높고 엔지니어가 많다는 것이다. 13억 명에 이르는 전 세계 2위 규모 인구도 매력적이어서 수많은 IT 기업이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

이런 IT 아웃소싱 대국 인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직률이라고 한다. 인도에선 사람들 대부분이 일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집착이 없어 2년간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 또 인도 엔지니어는 다른 국가에 비해 자세한 자료를 요구하는 경향이 짙다고 한다.

다음은 중국.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는 7억 명을 돌파해 미국과 견주면 2.5배에 이르는 인터넷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 이용자는 아직 국민 전체 중 절반에 불과하다. 이미 90% 이상에 달하는 미국에 비해 앞으로 더 인터넷 인구가 늘어날 전망이 있다는 점에서 유망한 소프트웨어 개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풍부한 노동 인구를 보유한 중국도 악명 높은 검열 시스템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을 이용할 수 없는 중국 인터넷 환경 외에도 영어 수준이 높지 않은 것도 걸림돌 가운데 하나다. 자세한 사양을 전하려면 관리자가 영어를 번역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몇 %씩 정보가 손실될 수 있다. 또 영어 수준이 낮은 탓에 코드 자체도 서양 사람들이 읽기 어려운 구조가 되어버린다는 단점도 있다. 언어 장벽은 완성한 소프트웨어의 UI 장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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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중국의 노동 임금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도 큰 단점이다. 2010년 미국과 중국의 임금 격차는 11배였다. 하지만 불과 5년 만에 7배로 줄었고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 비용 절감을 위한 해외 아웃소싱의 장점이 사라지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다음은 필리핀. 그가 인도, 중국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는 곳이 필리핀이다. 필리핀은 미국 점령 하에 있었기 때문에 영어가 제2언어로 기능하고 있다. 또 필리핀 특유의 친절한 자질도 매력적이다. 콜센터 대부분이 호주에서 필리핀으로 옮겨지고 높은 영어 실력과 친절한 국민성 덕에 새로운 하이테크 분야로 필리핀의 잠재력이 인정받고 있다. 또 필리핀에서의 노동 비용은 인도, 중국보다 일관성 있게 낮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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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지만 해외 생산으로 전환해 얻을 수 있는 비용상 이점에 대해 소프트웨어 개발, 하드웨어 생산 사이에는 다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비용이 절반인 국가에 소프트웨어 개발 거점을 두면 지금까지보다 인원을 2배로 고용할 수 있고 이렇게 하면 생산성이 2배가 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

소프트웨어 개발팀은 팀 구성원간 협업과 의사 통일 등 팀워크를 필요로 한다. 2명이 일한다면 협업을 위한 연결 수는 1개지만 3명이 되면 이 숫자는 3개로 늘어난다. 숫자가 늘어날수록 이런 연결 수는 급속도로 증가한다. 팀 구성원이 늘고 연결 수가 증가하면서 구성원간 의사소통이 기능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생기는 만큼 노동비용 차이가 그대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또 노동비용이 저렴한 지역이 모두 인건비가 높은 지역과 똑같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소프트웨어 품질은 아웃소싱한 시점에선 명확하지 않다. 기술적 수준을 높이려면 몇 년간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제품 라이프사이클이 짧을 경우에는 아웃소싱에 의한 가격 혜택을 받지 못할 위험성이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가별 문화적 뉘앙스의 차이도 결코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원격으로 이뤄지는 게 많은 해외와의 의사소통을 더 어렵게 만드는 건 문화적 차이다. 해외 아웃소싱에 지불해야 할 비용으로 포함시켜야 하는 게 큰 문제라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 테크홀릭(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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