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가 ‘UX’ 콘셉트를 양산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현지 시각) 렉서스가 작년 9월 2016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UX’ 콘셉트를 양산형 버전으로 생산한다고 전했다.

UX 콘셉트는 렉서스 SUV 라인업 중 NX 하위 모델로 포지셔닝하며, 이에 따라 렉서스 UX는 BMW X1을 비롯,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 아우디 Q3등과 경쟁하게 된다.
사와 요시히로(Sawa Yoshihiro) 렉서스 인터네셔널 부회장은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해외 매체 모터링과의 인터뷰를 통해 “(UX를) 만들고 있다”며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렉서스 UX는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고 밝혀 콘셉트카에 적용된 특정 디자인 요소들은 양산차에도 동일하게 반영될 전망이다. 차체 크기 등에서도 양산형 모델과 콘셉트카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와 부회장은 “IS와 CT를 제외하면 렉서스 차량을 구매하는 대부분은 중장년층”이라며 “이들은 차량을 자주 교체하지만 이와 동시에 구매층의 평균 연령은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렉서스는 구매 고객들의 연령대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덧붙였다.

UX에 적용될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렉서스는 UX200, UX250, UX250h 등의 모델명을 상표로 등록했으며, 이에 따라 NX와 엔진 라인업을 공유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경우, 엔트리 트림에서는 2.0리터 터보 엔진이 제공되며, 상위 모델에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렉서스 UX의 출시 일정 또한 알려지지 않았으나, 올해 말에서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렉서스 UX 콘셉트는 ED2 (ED스퀘어, Toyota Europe Design Development)에서 디자인을 담당, 향후 렉서스가 선보일 외관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렉서스는 “UX는 고객들에게 더욱 진보된 도심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기사 ]
▶ 미리 보는 2017 서울모터쇼..국산차 출품작 살펴보니...
▶ [TV 데일리카] 경찰차로 변신하는 르노삼성 SM6..‘서스펜션’ 튜닝
▶ 르노삼성, 1톤 전기 상용차 개발 계획..2019년 판매(?)
▶ 폭스바겐, 매력적인 ‘아르테온’ 영상 공개..예상 가격은?
▶ 페라리, 벤츠의 고성능차 개발 계획에 참견..‘비하’ 논란
▶ 포털사이트 네이버·구글·바이두..자율주행 기술 경쟁 ‘치열’
▶ 英, 브렉시트 선언 임박..벤틀리 크루공장 철수 가능성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