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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성’ 솔루션, 네트워크 운영관리·보안 필수 솔루션 될까

2017.03.16. 17:55:13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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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에서 관리해야 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이 크게 급증하고 있다.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관리 솔루션도 다양해졌다. 각종 장비가 늘어나면서 인프라 복잡성은 가중돼 효율적인 관리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클라우드 사용이 확대되고 암호화된(SSL/TLS) 네트워크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면서 기업 IT 환경에서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아 통제력을 잃는 영역이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여러 문제로 인해 가중되는 기업 IT담당자들의 답답함을 해소해줄 대안으로 네트워크 트래픽 가시성 솔루션이 등장했다.

가시성 솔루션 전문업체들은 “볼 수 없다면 관리할 수도 없다.”, “보이는 것만 믿을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가 기가몬과 익시아다. 이들은 국내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이들과 경쟁할만한 국산 솔루션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세계 가시성 시장 선두기업인 기가몬은 1년 반 전에 한국지사를 설립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성능 테스트 솔루션 기업으로 유명한 익시아는 어뉴시스템즈, 넷옵틱스 등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네트워크 가시성 솔루션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34%의 성장률을 기록한 기가몬은 지난해에는 더욱 가파르게 성장했다. 전년 대비 지난해 성장률은 40%다. 오는 2019년까지 10억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가몬은 한국 시장에 꽤 공들이고 있다. 지사 설립 후 파트너를 대폭 늘리면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해나가는 한편, 최고경영자(CEO)가 작년과 올해 연속 방한하기도 했다. 160여개 파트너사가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파트너 컨퍼런스를 6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었다.


폴 후퍼 기가몬 CEO는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기술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로 사업하는데 있어 최적의 시장”이라며 “아직까지 비중은 작지만 성장 속도로는 호주, 일본, 중국과 함께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후퍼 CEO는 “기가몬은 가시성 플랫폼에만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로 지배적인 시장 리더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23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것 외에도 고객들의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25개의 상위 고객사의 비즈니스 규모는 119배 증가했을 정도”라며 강점을 부각하는데 주력했다.

이날 그는 가시성 솔루션이 클라우드 환경과 암호화(SSL) 트래픽 복호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가몬은 지난해 11월 아마존웹서비스(AWS)용 가시성 플랫폼을 처음 출시했다. 아마존 VPC(Virtual Private Cloud) 내 네트워크 트래픽을 기가몬의 V시리즈으로 모두 가져와 보여주고, 필요한 특정정보도 찾아서 보여줄 수 있는 기술(ATS, Automatic Taget Selection)도 제공한다.

‘기가시큐어’ SSL/TLS 복호화 솔루션은 ‘단 한 번 복호화해 여러 인라인 툴로 전달’하는 기능을 강점으로 설계돼 있다. 후퍼 CEO는 이같은 강점과 더불어 포트에 상관없이 SSL 트래픽을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기능은 암호화 트래픽을 분석하는데 상당한 자원을 사용함으로써 보안 제품 성능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해결한다.

후퍼 CEO는 “네트워크와 보안, 네트워크 관리상의 복잡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위험성이 증가하고 관리 비용 역시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볼 수 없다면 그 어떤 것도 관리할 수도, 보호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기가몬은 물리 네트워크,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포함해 모든 기업 환경에서 움직이는 데이터(데이터인모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익시아는 지난달 27일, 200여명의 대기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네트워크 가시성 솔루션이 기업 보안 강화에 큰 효용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54%의 응답자들은 보안 침해 사실을 인지하는데 활용하는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가시성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의 응답자가 선택한 포렌식 조사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시성 솔루션이 디도스 공격으로부터 기업 인프라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도 절반에 달했다. 보안 관점에서 네트워크 가시성 솔루션이 유용한 점으로는 응답자의 56%가 암호화된 트래픽을 볼 수 있다는 점을, 59%는 애플리케이션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로는 네트워크 데이터 통제력 상실(56%)과 네트워크 가시성 확보 부족(56%)이 지목됐다.


최근 방한한 브렌든 리치 익시아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수석은 “이제 네트워크 가시성 제품은 반드시 갖춰야 하는 솔루션이 됐다”며 “설문조사 응답자의 61%는 올해 가장 우선순위로 네트워크 가시성을 꼽았다”고 강조했다.

익시아는 주요 가시성 솔루션으로 ▲실시간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해 데이터를 캡처하는 네트워크 탭(TAP)과 ▲물리·가상 인프라 전체의 성능 문제를 식별하고 보안성을 지원하는 ’비전원(Vision) 네트워크패킷브로커(NPB)‘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네트워크 가시성을 확보하게 하는 ’클라우드렌즈‘를 제공한다.

 

<저작권자(c) 테크홀릭(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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